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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여행코스 - 쌀국수 맛집, 콩카페, 핑크성당 본문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모두 여름휴가는 잘 보내고 오셨나요? 저도 이번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왔는데요. 저는 베트남🇻🇳 호찌민에 다녀왔습니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2박 3일의 여정을 하루를 기준으로 선보여드리고 하는데, 아무쪼록 저처럼 행복한 일정이 되시길 바라면서 조금이나마 여행 일정 짜는데 시간 절약과 안전한 초행길이 되시길 바라면서 몇 자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8월 12일 금요일 오전 6시 45분.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저흰 베트남 호찌민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국제공항엔 체크인까지 고려해서 적어도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국룰(?) 때문인지 몰라도 비교적 인천공항에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새벽 비행기치곤 꽤 많았답니다.
악명 높은 비엣젯 저가항공 티켓을 구매하여 탑승하였고, 왕복 2명 기준 약 85만 원 정도에 비행기 티켓을 구매(수하물 추가)했습니다.
역시 인천공항은 깨끗했고, 여행에 들뜬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저이기에 (중국, 필리핀이 고작) 거의 4시간 이내 비행만 해봐서 호찌민으로 행하는 5시간쯤은 거뜬히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악명 높은(?) 비엣젯 항공을 너무 얕봤더라고요. 좌석 간 사이가 이리 좁을 줄은 몰랐습니다. 베트남으로 갈 땐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귀국할 땐 피곤에 찌들어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귀국할 땐 디럭스로 승급하여 왔습니다. 디럭스 좌석은 그래도 발을 앞으로 좀 더 많이 뻗을 수 있더라고요.
1️⃣ 호텔
호텔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여 링크로 대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쌀국수 맛집 - 포퀸
저희가 호찌민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호찌민을 여행하기 전에 미리 알아봤던 쌀국수 맛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워낙 블로그 포스팅도 많고, 유튜브 영상에도 많이 박제되어 있기에 저희도 한 번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가게는 허름해 보이지만,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기대를 가지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호 : 포퀸
위치 : 323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숙소에서 Grab을 잡아 포퀸에 입성 👍
메뉴가 워낙 많아 제대로 기억나진 않지만, 1번 2번을 주문했던 것 같아요. 면과 국물은 동일한테 아마 고기의 크기 차이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약간 양지머리 고기 같은 질감과 차돌박이 같은 질감의 차이랄까?
쌀국수 2그릇이랑 맥주 한 캔 그리고 콜라 한 캔 시켜서 20만 동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한국 돈으로 10,0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꽤 저렴하죠? 그런데 이것도 비싸진 거라고 하더라고요. 베트남도 물가가 점점 오르는 듯합니다.
쌀국수 맛은 정말 제가 살면서 먹어봤던 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특히 국물이 일품이었고, 청양고추 비슷한 고추를 쌀국수 국물에 풀어 드시면 더욱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쌀국수 명가 - 포퀸은 반드시 추천합니다.
별점 : ⭐️⭐️⭐️⭐️⭐️
쌀국수를 든든하게 먹고 배를 채웠으니, 발길을 옮겨보도록 합니다. 호찌민 관광지를 검색해보면 꽤 많은 곳들이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막상 가보려고 하면 갈 데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대게 박물관이나 우체국 등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감흥 없는 것뿐이라서 그나마 후기가 괜찮았던 핑크 성당(떤딘 성당)과 콩 카페(CONG CA PHE)를 가보기로 결정! 바로 Grab을 불러 빠르게 이동해봅니다.
3️⃣ 핑크 성당(떤딘 성당) & 콩 카페(CONG CA PHE)
위치
- 핑크 성당 : 289 Hai Bà Trưng,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 콩 카페 : 282 Hai Bà Trưng, Tân Đị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호찌민 입성 첫날,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딜 가나 예쁜 마음 투성이었습니다. (비록 저녁에 비가 잠깐 오긴 했지만?) 호찌민 입성 첫날 가본 곳 중 가장 예쁜 색감을 자랑했던 곳이 바로 이 핑크 성당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보통 외부에서 특히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떠나는 것 같았어요. 저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날도 뜨겁기도 했지만, 성당 입구에서 사진 찍기가 조금 힘들었거든요. 한 명이 횡단보도 건너서 사진을 찍어줘야 가능했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너무 많이 지나가서 그 순간의 찰나로 핑크 성당을 담는 게 쉽지 않아 보였답니다.
콩 카페는 핑크 성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건물 외관은 왼쪽 사진과 같습니다. 가게가 3층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4층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올라가 보지 않아 확실히 답은 못 해 드리겠으나, 2층에선 공부하는 카공족 친구들이 많았고, 3층에서는 야외로 나갈 수 있어 조금 덥긴 했지만, 몇몇 테라스에서 뜨거운 여름을 즐기고 계신 분도 있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이겨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쓰어다(?) 커피를 주문했고, 여자 친구는 콩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먹을 만하긴 했는데, 굳이 고르자면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새롭게 느껴져서 그런지 신선했던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카페도 이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가볍게 더위를 피해 농땡이(?) 피우기에 안락한 장소임엔 틀림없어 보입니다. 카페는 잠시 쉬러 오는 곳이잖아요? 개인적으로 2박 3일 호찌민에서 꽉꽉 시간을 보내면서 2군데 콩 카페를 다녀왔는데 조용하게 즐기려면 핑크 성당 앞 콩 카페를, 시끌벅적 도심을 느껴보시려면 Spa 갤럭시 근처에 위치한 콩 카페 방문하여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핑크 성당 별점 : ⭐️⭐️⭐️
콩 카페 별점 : ⭐️⭐️⭐️⭐️
4️⃣ 북 스트리트(Book Street)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Book Street이라고 해서 북카페 거리라고 해봐서 방문해보았는데, 어딘가 street 자체는 깔끔해 보여 너무 좋았는데요. 그러나 딱히 즐길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아요. 예쁜 카페도 없고, 말 그대로 중고서적을 많이 팔고, 새책도 간간히 파는 곳이었어요. 가볍게 구경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추천드리지만, 오래 있어서 딱히 할 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진만 신나게 찍었지 뭐예요... 하하 😊😊
아, 그리고 무엇보다 베트남어로 번역된 게 많아서 한국인인 제게는 아주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 아니 사실 노력해도 못 읽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이것저것 하면서 30-40분은 훌쩍 지난 것 같네요.
그래도 색감이 예쁜 곳이라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요. 실제로 포토존도 있고 말이죠!
(나 왜 이리 뚱뚱하지?)
별점 : ⭐️⭐️⭐️
5️⃣ 아파트먼트 카페
시간이 없으니, 또 다른 명소 '아파트먼트 카페'
음료 비용이 꽤 베트남 물가에 비해 비쌌는데요.
그래도 아파트먼트 카페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날이 많이 좋다면 사진도 꼭 남겨보세요.
저도 2장 정도 찍었던 것 같아요.
별점 : ⭐️⭐️⭐️
마지막으로 호텔에 들어가기 전, 롯데마트에 들러 과일을 Get!
비록 포장된 과일을 살 순 없었지만, 그래도 열대과일을 조금이나마 즐겨보고 싶어 청포도랑 오렌지 등 사고 귀가하는 길. 베트남은 그랩도 잘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겐 이렇게 좋을 수 없었어요. (택시비를 폭탄 맞긴 하겠지만)
https://sungjaecloud.tistory.com/364
호찌민엔 롯데마트가 있으니, 거의 모든 게 다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음식도 꽤 있으니 호찌민에 오셔서 너무 음식 걱정 마시고, 혹여 입맛에 안 맞으신다 해도 롯데마트에서 구비하시면 되니 편하게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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