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도 여행 (8)
개발자 9Diin의 개발일기
오늘은 내가 제주에 5년 가까이 살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고기 국수 가게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에 내려온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고기 국수가 생각날 때면 시간 내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제주도민으로서 맛은 보장한다. 제주에 살면서 매번 받는 질문은 "제주도 맛집 좀 알려줘!"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질문에 답을 해보고자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제주도에서 내가 먹어본 고기 국수 중 단연 최고,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 국수 '국수 바다' 리뷰를 지금 시작하겠다. 상호 : 국수 바다(본점) 위치 : 아래 참조 '백종원 더본 호텔'을 검색하고 가면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연돈'을 검색해도 된다. 내가 이곳을 알게 된 건 제주에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알게 된 동생 ..
이번 2월을 끝으로 나는 5년 간의 제주생활을 정리한다. 5년 동안 즐길 거 다 즐기며, 다양한 경험과 자유를 만끽했으나 돌이켜보니 커리어 면에선 남는 게 하나 없다.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아쉽긴 하지만,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도 많이 생겼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으니 이걸로 된 걸까? 오늘의 포스팅은 평소 햄버거를 좋아하는 우리 둘이 프랜차이즈가 아닌 수제 햄버거를 즐겨보러 한담에 왔다. 우리가 가본 곳은 다운타우너(DOWNTOWNER)라는 수제 햄버거 가게인데, 인스타그램에서 예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며, 감성을 자극해서 우리도 가보기로 했다. 상호 : 다운타우너 위치 : 아래 참조 제주 한담은 제주 내에서도 꽤 유명한 관광지이다. 카페 봄날, GD카페, 애월 해안도로 등 제주의 ..
따끈따끈한 오늘 아침의 포스팅은 바로 어제 다녀온 제주시 일본 가정식을 담당하고 있는 킨지(KINJI)에 대한 후기이다. 최근 이도동(베라체) 근처에 맛집이 많이 생겼다. 내가 머물고 있는 애월에서는 꽤 거리가 있는 곳이라 정말 큰 맘먹고 오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올 일이 없는 곳이라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내가 이곳에 올 때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뜻. 즉, 맛집 관련해서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말이다. 베라체 근처엔 오늘 소개하는 킨지(KINJI) 외에도 맛집이 많다. 그러나 오늘은 그동안 포스팅해 온 가게와 다른 곳을 살펴보도록 하자. 상호 : 킨지(KINJI) 위치 : 아래 참조 가게 입구엔 '제주 맛집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가..
오늘 제주는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겨울비일까? 오늘은 비가 오는 날 아주 어울리는 곳을 한 번 추천해보고자 한다. 상호 : 성미 가든 위치 : 아래 참조 전화번호 : 064-783-7092 성미 가든 | 카카오 맵 (kakao.com) 성미가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1길 2 (조천읍 교래리 532) place.map.kakao.com 백종원 아저씨도 다녀갔다는 맛집, 성미 가든.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곳이다. 너무 꽁꽁 숨어 있어서 도민조차 찾기 힘든 곳이었지만, 여자 친구 도움과 경험으로 우연히 알게 되어 몸보신을 하고 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기엔 다소 먼 거리이기에 제주도에 여행차 방문했거나, 나들이 가는 도민들에겐 차량은 필수인 듯했다. 토종닭 전문이라고..
나는 오랜만에 서귀포 나들이를 갔다.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자가용이 없어 제주시 밖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여자친구와 되도록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기에 이번만큼은 바람도 쐴 겸 멀리 다녀왔다. (두 달 전 갑자기 찾아온 급성 편도선염. 편도선이 남들보다 너무 큰 탓에 1년에 붓는 횟수도 다른 나였다. 그래서 급하게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하필 응급실이 서귀포에 있었고, 이번 기회에 당시에 받은 치료에 대한 실비보험도 청구할 겸 서귀포로 간 이유도 있다.) 아무튼, 오늘은 바다를 보며 와플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 '서귀포 와플'을 검색해봤는데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귀찮음보다 와플을 먹고 싶은 집념이 더 큰 탓이었을까? 결국 나는 '카페 숑(Cafe Syo..
오늘은 도심을 즐기고 싶었다. 오늘만큼은 섬사람이 아닌 차가운 도시남이 되고 싶었다. 풋, 웃음이 났지만 오늘은 모던(Modern) 한 느낌의 카페에 가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망고 플레이스'라는 어플을 활용해 내 주위 맛집, 카페를 찾아보았지만 현 내 위치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는데 우연히 여자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 찾은 곳이 있었다. 모던하면서도 귀여웠던 카페, '꼬모 맨션' 커피&디저트. 위치는 여기. 주택가에 숨어있던 곳이라 이곳에 사는 사람들 아니면 혹은 우연치 않게 알게 되어 자주 가는 사람들 아니면 쉽게 찾을 수 없었을 것만 같았던 이곳. 겉모습은 도심 속 숨어있는 나만의 카페 같아서 좋았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보..
지난 09월, 민족 대명절 추석의 긴 연휴를 보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 1월이 밝았다. 요즘은 너무 바쁜 탓인지 가을을 온전히 느껴보지도 못하고 겨울을 맞이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쓸쓸한 가을의 감성을 더 쓸쓸하게 보낼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아쉬움을 한 방울 담아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제주에 머문 지도 어느덧 5년. 처음엔 제주도에 사는 게 마냥 즐거워 맛집이며, 예쁜 카페 할 것 없이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는 탓인지 선선하고, 뻥 뚫린 바다와 산을 찾게 된다.그래서 내가 다녀온 곳은 바로 수월봉.내가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2년 전 제주 4.3사건 추모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이다. 당시 행사 관계자분이 제주도에 노을이 예쁜 곳이 있다고 하며 데려가 주었는데 얼마나 예뻤..
오늘은 조용한 카페를 다녀왔다. 카페 '솔트 스톤', 이름부터 아주 제주스럽다. 소금 그리고 돌. 카페 이름을 아주 잘 지은 듯하다. 내가 이 카페를 알게 된 계기는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 때문이었다. 하루에 무조건 1잔의 커피를 마셔야 활력을 되찾는 스타일이었고, 꽤 이리저리 돌아다닌 탓에 알게 된 듯하다. 사실, 이 카페가 연예 기획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던 분이 제주에 내려와서 카페를 창업한 곳이라고 익히 들었던 터라,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는 제주학생문화원 근처이다. 밤늦게 가서 카페 외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외관은 보통 카페랑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았고,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레스토랑 같으면서도 재즈 바(bar) 같기도 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