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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역 국수맛집, 시골감성 할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진천 손칼국수' 본문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나 봐요. 😭 어제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서울 곳곳은 지하철이 마비가 될 정도로 비가 많이 왔어요. 가뭄으로 전 세계가 힘들지만, 부디 적당히 알맞게 하늘이 비를 내려주면 좋겠네요. 🥹 아무튼, 장마철 조심히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구디역 맛집, 할머니의 손길이 느껴졌던 '진천 손칼국수' 소개해드릴게요. ❤️
상호 : 조원동 진천 손칼국수
위치 : 아래 지도 참조
오늘 소개해드릴 '진천 손칼국수'는 집 근처에 위치한 기사식당 라인(?)에 있었는데요. 우연히 길을 걷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나이를 먹어 그런가 이제는 점점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들이 당기더라고요. 😅
이 근처엔 오늘 소개해드릴 진천 손칼국수 말고도, 제육볶음, 주꾸미 등 가볍게 즐길 만한 식사 거리가 많으니 한 번 참고하시길 바라요. 아무튼, '진천 손칼국수'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생각보다 많이 조그마합니다. 테이블이 4-5개 밖에 되지 않아요.
딱 시골감성이죠?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칼국수 + 수제비), 닭 곰방, 떡만두, 콩국수(여름 별미)
사장님은 지긋이 나이가 드신 할머님이셨어요. 정말 너무 친절하시더라고요. 감동이었어요.
가게는 조그마하지만, 손님들도 많이 계셨어요. 그리고 입구에 이렇게 밀가루가 많은 걸 보니 혹시 면은 직접 뽑으시나 했는데, 진짜 뽑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기계에서 뽑은 것처럼 면 굵기가 일정하지 않았고, 동그랗거나 네모나지 않은 제각각인 걸 보니. 그래서 그런가 면이 더 쫀득쫀득 했어요! 😄
저희는 손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했어요.
양도 엄청 많더라고요. 가격은 7,500원.
현금 및 계좌이체 해주시면 500원 깎아주세요... 심지어 !!!
가격 대비 양이 너무 많아서 완전 혜자스럽더라고요. 🤔
이번 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번이 다녀왔어요.
특히 장마철에 즐기니 뭔가 뜨끈한 국물로 땀도 빼고, 좋았어요.
손칼국수에 들어간 건 면, 애호박, 김가루가 전부인 거 같은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아마 국물이 진가인 것 같았습니다. 사골곰탕 같기도, 닭곰탕 같기도 했던 국물 맛이었는데, 메뉴에 닭곰탕이 있는 걸 보니, 닮 곰탕 육수를 넣어주신 것 같아요.
국물이 걸쭉하니 좋더라고요. 여기에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 얼큰하게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꼬들꼬들한 면발 🍜
양 진짜 많죠? 정말 할머님의 인심 같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죠. 계속 웃으시며 일하시는 모습이 뭔가 우리들의 할머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더라고요. 한국인의 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끼 식사로 누군가와의 추억과 과거를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거 있잖아요?
고작 두 번 밖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음식 그 이상을 맛 본거 같아서 행복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할머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많이 파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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