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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카페 추천, 역북동 '오디너리 카페' 본문

2021-2023

용인 카페 추천, 역북동 '오디너리 카페'

9Diin 2022. 1. 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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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가장 짧지만, 강렬하게 존재하는 녀석은 바로 커피 한 잔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전 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피 한 잔이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사랑도 격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카페에서 우리는 커피의 맛과 향기 그리고 카페의 분위기, 그곳에 머무는 사람까지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서울 근교에 가볼 만한 카페를 한 곳 추천해드릴까 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에버랜드로 유명한 지역이죠? 바로 용인 도심 속에 위치한 '오디너리'라는 이름의 카페예요. 🤤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름 : 오디너리 카페 ordinary Cafe

위치 : 아래 참조

 

용인 역북동에 위치한 '오디너리 카페'는 규모는 작지만, 향긋한 냄새가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카페 사장님께선 기존의 카페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셨지만, 오디너리 카페만의 시그니처를 부각할 수 있는 메뉴를 고안하고 계신다고 하셨답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정리된 듯, 정리되지 않은 공간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너무 자로 잰 듯 정리가 되어있는 곳은 안 그래도 빡빡한 서울의 삶을 좀 더 날카롭게 만드는 것 같아서랄까? 그래서 우드톤의 카페를 선호하는데 이곳도 브라운 & 화이트 톤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을 따뜻함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오디너리 카페 사장님께선, 이렇게 조그마한 카페를 운영하시는 게 꿈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5-6년 전 커피머신을 다뤘던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 사장님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공감이 됐습니다. 

 

오디너리 카페 사장님께선, 평일엔 보통 혼자 운영하시는데 제 방문했던 주말엔 따님이 나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시고, 서빙도 직접 해주시나 보더라고요. 잠깐 얘기를 나눠봤는데 카페 맞은편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친다고 하셨어요. 세상 대단👍

 

약간 인간 구찌 같았던 우아한 따님이셨습니다 ㅋ.ㅋ

 

사람 사는 얘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아무튼, 저는 이곳 역시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동행한 곳이라서 음료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자몽에이드, 여자 친구는 시그니처 메뉴였던 오디너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오디너리 커피 : 5,500원

생자몽에이드 가격 : 6,000원

 

과일청이나 생과일이 들어간 에이드류의 음료는 과즙과 청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번거롭고, 귀찮기 때문에 맛을 보면 얼마나 이 카페가 생과일에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적정한 양이 미달이 되면 자칫 생과일 음료는 손님들의 불만을 사기 쉬운 음료거든요.

 

오디너리 카페 생자몽에이드는 생각보다 양도 너무 많았고, 자몽즙도 기대 이상으로 맛도 풍부하고 상콤해서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배합을 맞추기 쉽지 않았을 텐데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여자 친구가 주문한 오디너리 커피는 제가 직접 맛을 보진 않았지만, 여자 친구도 매일 2잔 이상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기에 아무래도 입맛이 꽤 까다로웠을 텐데 이곳에서는 맛도 맛이지만, 컵이 예뻐 보는 맛도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은 저랑 다녀온 이후에 친구들과 함께 또 방문했다고 하더라고요 :)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 그 정도로 만족스러웠나 봐요.

 

마지막으로 달달한 디저트도 하나 주문했는데, 그건 바로 아이스크림 크로플.

 

제주도에서 지낼 때 한 두 번 먹어보고 너무 오랜만에 먹어봐서 신선했네요. 😊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고, 크로플이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허니브레드처럼 굽는 시간이 다소 길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 구우면 색깔이 까매지면서 간혹 생크림으로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와플을 좋아해서 그런지 크로플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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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밝았네요.

코로나가 어서 잠잠해져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2022년은 보다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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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을

🍮'오디너리 커피' 한 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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