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역 맛집추천, 가성비 좋은 쭈꾸미 전문점 '진장어 직화쭈꾸미'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오늘은 '너도 알고 있는 서울 맛집'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구디역 근처를 활보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직화 주꾸미 전문점을 발견하여 다녀와 봤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곳치곤 생각보다 가성비가 너무 좋아 이렇게 포스팅으로 남겨봐요 😪

 

상호 : 진장어 직화 주꾸미

위치 : 아래 지도 참고

 

 

외관은 왼쪽 사진과 같이 생겼고, '진 장어 직화주꾸미' 메뉴는 오른쪽 사진과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인디쉬는 장어류의 요리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장어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이 아니기에 오늘은 '직화 주꾸미 볶음 세트'를 주문했어요.

 

직화 주꾸미 볶음 세트는 1인분에 12,900원이었는데 묵사발, 샐러드, 파스타, 화덕피자 + 밥 두 공기까지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굳이 분류하자면, 한식을 주로 다루는 가게이다 보니 기본 반찬이 콩나물, 무 생채가 나왔어요. 동그란 종지에 들어 있는 건 참기름이 아니고, 화덕피자를 찍어먹는 꿀입니다.

 

기본 찬이 그리 중요한 요소로 제게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뭐 그럭저럭 젓가락 왔다 갔다 몇 번 한 것 같아요.

 

그래도 묵사발은 시원하니 괜찮았습니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에피타이저 마냥 가볍게 목축임 정도는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파스타.

 

엄청 고퀄리티의 음식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생각외로 제가 아이 입맛이라 그런지 몰라도 맛있게 그릇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딱히 느끼하지도 않고, 조금 담백하면서 말이죠?

 

메인 직화 쭈꾸미.

 

저는 매운 걸 생각보다 많이 못 먹는데, 주꾸미는 좀 매웠어요. 그래서 정말 매운 걸 못 드시는 분 같은 경우는 맵기를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생각보다 매워요!

 

그래도 공깃밥에 참기름 넣고, 가위로 주꾸미를 조그마하게 잘라 쓱쓱 비벼먹으면 밥도둑이긴 하더라고요 😊

 

그리고 저의 매운 입을 달콤하게 달래줄 화덕피자

 

약간 외모(?)는 고르곤졸라 같이 생겼는데 딱 가격대비 퀄리티였지만, 사실 이 피자는 맛보단 꿀맛으로 먹는 거잖아요?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시나 당연히 당연히 다 먹긴 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12,900원에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었던 건 다행이자, 감사했던 것 같아요. 사장님도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