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형형색색의 '섭섭이네'.

2020년 4월 4일, 제주는 이미 봄이에요.

 

미세먼지는 조금 있지만,

날씨도 화창하고,

초록 내음새가 폴폴 올라오더라구요.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실내에만 있을 수 없어서 저는 오늘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사촌동생과 함께 야외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제주는 이미 벚꽃이 만개.

 

제주는 이미 벚꽃🌸이 만개 했어요 :)

제가 오늘 다녀온 곳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송당松堂‘이라는 곳인데

 

이것은 이미 벚꽃이 지고

나무에 초록초록한 싹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진짜 봄인가봐요.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사실 예전에 한 번 와봤던 동네였는데요.

 

그땐, 몰랐는데 사진 속 장소가

지인분의 남자친구분이 운영하시는

가게더라구요.

 

그냥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해서

"맛집인가?"

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와보니 신기했어요.

 

 

상호명 : 섭섭이네 호끌락한집

위치 : 아래참조

 

 

<참고> '호끌락한'은 '작은'이라는 뜻 이라고 해요 :)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갔나보다.

 

가게에 들어가보니

엄청 아담했어요!

 

테이블도 4개 정도 되었고, 외부에 앉을 곳이 있었지만 바람이 부는 날이면 야외에서 식사하기엔 좀 버거울 듯 했어요. 실내에서 식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에 사인들을 보니 연예인들도 간혹 다녀갔나봐요. 송당이 워낙 예쁜 동네다 보니까 셀럽들이 자주 간다는 소문을 저도 듣긴 했지만.

 

가게 내부는 작은 산장 같았다.

천장을 바라보니 카카오 인형이 좁은 공간에 안성맞춤으로 앉아 우리를 내려보고 있더라고요. 가게가 좁아 움직이기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숨은 맛집은 이런 게 묘미인 듯 해요.

 

아기자기한 인형, 데코레이션?

 

 

드디어 나온 음식

 

주문한 지 10분 가량 뒤에 나온 듯 해요.

일행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니

금방 나온 듯 느껴지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치킨카레.

 

개인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었지만, 

치킨 카레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는 너무 많이 먹어봐서인지

엄청 맛있다라고 느끼진 못했어요.

 

비빔국수는 말그대로 소면으로 삶아서

쫄면 같은 쫀득함을 좋아하는 저에겐

아쉬운 포인트 였어요.

 

고기국수 육수는 훌륭했습니다.👍

 

 

섭섭(하트)❤️로 포인트 준 건

플레이팅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쓴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찍다보니

아웃포커싱으로 뒷 배경을 날려

꽤 그럴 듯한 사진이 되었어요!

 

'갈비만두'는 사장님의 서비스!!

 

참!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

아마도, 지인 찬스!? 캬캬캬캬👍👍

 

 

 

식사를 마치고

송당 동네구경을 했어요!

 

커피도 한 잔 마실겸.

 

송당은 유채꽃이 활짝 피었더라요.

꽃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카페 풍림다방에서 더치커피로 마무리.

 

사진을 따로 찍진 않았지만,

송당에도 유명한 카페가 있었어요.

 

카페 '풍림다방'

 

그곳에서 더치커피 한 잔으로 

후식을 즐기며

 

저흰 송당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