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도 카페추천 (3)
개발자 9Diin의 개발일기
나는 오랜만에 서귀포 나들이를 갔다.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자가용이 없어 제주시 밖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여자친구와 되도록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기에 이번만큼은 바람도 쐴 겸 멀리 다녀왔다. (두 달 전 갑자기 찾아온 급성 편도선염. 편도선이 남들보다 너무 큰 탓에 1년에 붓는 횟수도 다른 나였다. 그래서 급하게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하필 응급실이 서귀포에 있었고, 이번 기회에 당시에 받은 치료에 대한 실비보험도 청구할 겸 서귀포로 간 이유도 있다.) 아무튼, 오늘은 바다를 보며 와플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 '서귀포 와플'을 검색해봤는데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귀찮음보다 와플을 먹고 싶은 집념이 더 큰 탓이었을까? 결국 나는 '카페 숑(Cafe Syo..
오늘은 도심을 즐기고 싶었다. 오늘만큼은 섬사람이 아닌 차가운 도시남이 되고 싶었다. 풋, 웃음이 났지만 오늘은 모던(Modern) 한 느낌의 카페에 가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망고 플레이스'라는 어플을 활용해 내 주위 맛집, 카페를 찾아보았지만 현 내 위치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는데 우연히 여자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 찾은 곳이 있었다. 모던하면서도 귀여웠던 카페, '꼬모 맨션' 커피&디저트. 위치는 여기. 주택가에 숨어있던 곳이라 이곳에 사는 사람들 아니면 혹은 우연치 않게 알게 되어 자주 가는 사람들 아니면 쉽게 찾을 수 없었을 것만 같았던 이곳. 겉모습은 도심 속 숨어있는 나만의 카페 같아서 좋았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만한 곳이 많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보..
오늘은 조용한 카페를 다녀왔다. 카페 '솔트 스톤', 이름부터 아주 제주스럽다. 소금 그리고 돌. 카페 이름을 아주 잘 지은 듯하다. 내가 이 카페를 알게 된 계기는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 때문이었다. 하루에 무조건 1잔의 커피를 마셔야 활력을 되찾는 스타일이었고, 꽤 이리저리 돌아다닌 탓에 알게 된 듯하다. 사실, 이 카페가 연예 기획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던 분이 제주에 내려와서 카페를 창업한 곳이라고 익히 들었던 터라,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는 제주학생문화원 근처이다. 밤늦게 가서 카페 외관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외관은 보통 카페랑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았고,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레스토랑 같으면서도 재즈 바(bar) 같기도 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