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퍼블리셔 프론트엔드 개발자 국비지원 도전기 - 1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매번 새로운 해가 밝을 때면, 저는 늘 올해만큼은 반드시 열심히 살겠다. 올해만큼은 정말 돈도 많이 모을 것이다. 올해만큼은 자기 계발을 할 것이다. 등과 같이 막연한 목표를 삼고,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곤 했어요. 그렇지만, 2021년만큼은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해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잃은 내 5년을 돌려받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걸 도전해서 반드시 얻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여 서울로 상경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재정비하는 느낌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로 결정,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국비지원 웹디자인/웹퍼블리셔 프런트엔드 과정을 수료하기로 결정했어요. 56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에서라도 반드시 웹퍼블리셔 개발자로 새로운 직업을 갖도록 노력할 거예요.

 

디자인 영감을 얻기위한 '무드보드 1'

디자인 영감을 얻기위한 '무드보드 2'

 

'프런트엔드'라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그토록 원망하고,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었던 컴퓨터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하더라고요. 6년 전, 전자공학과 재학 시절 C언어를 못해 자퇴를 했기에 그런 저에겐 Coding이라는 건 정말 무서웠어요. 그렇지만, 당연히 코딩을 잘해야 하지만 웹퍼블리셔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선 디자인 감각도 어느 정도 필요하기에 그나마 재미를 부칠 수 있는 포토샵과 일러스트 그리고 영감을 얻기 위한  Mood-board를 작업할 때만큼은 검색도 재밌게 하면서 즐겼어요.

 

 

기본적인 html과 css를 활용한 코딩

 

그래도 코딩을 가장 잘해야 하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HTML과 CSS tag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저로선 하루에 8시간씩이나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답니다.

 

수업시간에 강사님 말씀에 따라 만들어본 기본적인 html과 css를 활용한 코딩이라서 집에서 오자마자 복습을 했는데 C언어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그냥 똥 멍청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같은 결과값이 실행되지 않아 좌절을 맛보았네요. 😭

 

사실 Mood-board도 Coding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어떤 걸 창작하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거기서 오는 희열감을 느껴서 너무 좋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럽긴 했어요.

 

 

 

이런저런 코딩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활용을 하려다 보니 결과값 도출을 못하는 건 당연했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 내 머릿속에서도 정리와 저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시간도 가지고 있지만, 정확히 왜 이렇게 실행되는지, 이 tag가 가지고 있는 역할이 뭔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멘털이 망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네요.

 

제 적성에 아직(?)까진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 종종 손재의 웹퍼블리셔 프론트엔드 개발자 도전기 후기를 남길 거예요. 큰 관심과 응원을 바라고자 작성하는 게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는 제 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장소이니 악플은 삼가주시고요. 제가 새롭게 알게 된 지식도 나누도록 할 테니 간간히 만나자고요 우리!

 

그럼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