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컵라면, '제주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면' 리뷰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출시될 제주의 색이 듬뿍 담긴 맛있는 컵라면 하나 리뷰해볼까 해요. 사실, 제가 듣기로는 아직 시중에 론칭되지 않는 컵라면이라고 듣긴 들었는데, 쇼핑몰이나 블로그 글이 있는 걸 봐서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긴 한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저도 지인에게 몇 개 얻어서 먹어봤는데 맛이 꽤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 제주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면

대한민국 1인 연평균 라면 소비량은 전 세계 1위라고 하죠? 그만큼 주식으로도 술안주로도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K-라면. 특히나 한국에서는 종류가 워낙 많아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잖아요? 물론, 모든 라면이 맛있긴 합니다. 참 신기한 현상이긴 해요. 아무튼, 저도 지인에게 3개 얻어 본 '제주해녀가 직접 잡은 뿔소라면' (이하 뿔소라면). 시식을 해봤습니다.

 

일단, 외관을 한 번 살펴볼게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미니 사이즈 컵라면과 크기는 비슷하고, 내용물은 분말수프와 건더기 수프가 전부입니다. 제주도 지도가 그려져 있는 걸 봐서는 제주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해녀 그림도 있고 말이죠.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건, 건더기가 푸짐했다는 거예요. 사실 컵라면을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딘가 이름값 못하는 건더기 수프들이 많잖아요? 근데 '제주 뿔소라면'은 이름대로 소라도 많이 있었고, 말린 게맛살과 나루토(?)도 많아서 좋았어요. 약간 육개장 느낌도 나죠?

 

사실 컵라면이라서 비주얼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용물이 많아서 "오~"라고 육성이 나왔던 것 같긴 해요. 😊😊😊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요. 제가 물 조절을 실패해서 그런데 그래도 국물이 좀 적었는데도, 엄청 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름대로 뿔소라면이니까 제주 바다의 느낌이 좀 느껴질까? 였는데 완전 해물라면 느낌은 아니었지만, 뭔가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라면임엔 분명했어요.

 

국물이 생각보다 너무 깔끔했고, 발 말아먹기에도 너무 깔끔했어요.

 

정확한 가격은 알지 못했어요. 인터넷에 검색하니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이 부분은 정말 공식적으로 론칭한 뒤에 가격이 측정되면 그때 확인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자주 사 먹을 의향은 있습니다! 😎😎

 

면도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어요.

국물도 원샷 때렸고~

 

구매할 수 있다면, 여러 개 사놓고 야식으로 먹어도 안성맞춤일 듯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