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셀럽은 회의중' 리뷰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주말을 맞이해 모처럼만에 침대에 뒹굴뒹굴 넷플릭스 한 편을 보았는데요. 바로 만우절에 업로드된 55분짜리 코미디 스페셜 '셀럽은 회의중'이라는 단편 영상입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점차 한국 영상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듯하여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무튼, 간단하게 킬링타임으로 즐길 수 있는 '셀럽은 회의 중' 같이 함께 살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RBiJ5VCg8QI&t=2s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셀럽은 회의중이라는 코미디 스페셜은 안영미,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님이 출연합니다. 코미디계에서 다들 굵직굵직한 기여를 하신 분들이라 정말 어떠한 분장, 개그소재가 없이 그들만의 에피소드만으로 1시간이란 시간 동안 계속, 정말 계속 웃음을 주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웃은 적이 언제였는지 모를 정도로 1시간 내내 빅웃음을 주었던 콘텐츠였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대략적인 스토리는 넷플릭스에서 이들과 함께 스탠딩 코미디를 제작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를 위해 30일이란 시간 동안 그들이 실생활에서 혹은 연예계에서 겪었던 경험들과 다양하고 웃음끼 가득한 에피소드를 공유함으로써 D-day에 관중 앞에서 빅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도전하기는 그런 도전기를 기록한 영상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각기 다른 콘셉트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기에 다시 조합과 화합이 안될 것 같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는 식구라 그런지 케미가 엄청나더라고요. 흔히 일컫는 티키타카가 정말 너무 잘됐고, 그동안 공중파에서 봤었던 그런 스토리가 짜인, 각본과 대사 등이 없는 정말 날것의 코미디라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쉽고 가볍게 그리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었는데요. 모든 게 걱정이셨던 대표 송은이가 주체가 되어 진행한 화상회의 scene이 가장 재밌고 웃겼습니다. 다소 연출된 장면 같긴 했는데, 과하지 않고, 정말 각자 캐릭터에 맞는 장면을 잘 녹여 담아 보여준 것 같아서 보기 좋더라고요. 특히 이 넷의 호흡도 너무 재밌었고요. 

 

결론

개인적으로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코미디언들의, 특히 여성 코미디언들의 활발한 활동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인 팬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