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Diin의 개발일기
넷플릭스 지옥 영화 리뷰 및 결말 본문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 오징어 게임과 마이네임 뒤를 잇는 한국영화 기대작 '지옥'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웹툰이 원작이라는 지옥, 지난 19일에 개봉한 6부작 TV 프로그램으로 대세 배우 유아인, 박정민이 나온다고 하여 꽤 많은 기대를 받았죠? 저도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재밌다는 평을 꽤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모처럼 푹 쉬자는 마음으로 6부를 내리 시청했네요.
1. 스토리
지옥의 스토리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권선징악을 빙자한 원인 모를 판타지 재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메이플스토리 스톤 골렘 같은 저승사자(?)들이 정의를 실천한다는 명목 하에 죄를 지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간다는 스토리가 주를 이룹니다. 영화 내 인간들은 여기어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극단적 이기주의까지 보여주는 꽤 자극적인 소재들이 많은 생각을 불어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아인 배우는 연기력이 이미 증명된 대배우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네요. 유아인 배우는 알게 모를 묘한 분위기가 있는데 어떤 캐릭터를 맡더라도 정말 그 캐릭터 자체가 되어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았습니다. 유아인은 극 중에서 새 진리회의 초대의장으로 나오는데 죽음의 날짜를 선고받은 20년의 세월 동안 괴로움과 두려움에 갇혀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하여 뜻하지 않게 현세를 보다 어지럽게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이 되더라고요.
꽤 신선한 소재였지만, 감독이 시즌 2의 여지를 남겨두었는지 스톤 골렘 같았던 사자들의 정체에 대해 뚜렷한 정보를 남겨주지 않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주는지에 대해 보다 갇힌 사고를 했던 것 같아요. 과연 사자들이 정말 지옥에서 온 심판자들인 지 왜 죽음의 날짜를 선고하는 커다란 존재를 천사라고 표현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명백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아, 초대의장이었던 유아인의 말만 따라 전개되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2. 감독의 의도
최근 넷플릭스를 자주 봤던 터라 재미에만 취중하고 봤었는데 낭종과 이번 지옥은 감독이 과연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 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이기적임과 욕망 그리고 추악한 내면을 보여주고자 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상황 속에서도 타인의 죽음을 이용해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인간들, 그리고 그 올바르지 못한 인간들의 추악함을 들춰내기 위해 또 다른 희생자들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인간들의 선택권과 자율성이 보장된 듯 보장되지 못한 무력함을 전 느꼈습니다.
3. 결말
그래도 킬링타임으로 너무나도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3부를 기점으로 스토리 전개가 어색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저는 꽤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습니다. 아마 마지막 장면에 사자들의 심판을 받았던 사람의 부활을 통해 시즌 2를 암시하는 듯했지만, 이번 6부작 안에서는 어떤 떡밥도 건질 수 없었습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고, 몰입도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한국 영화계의 가치와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 들기 때문에 저는 꽤 만족스러움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즌 2가 방영이 된다면, 꽤 많은 것들을 증명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스톤 골렘들이 현세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세계관 설명 그리고 새 진리회의 몰락 그리고 왜 '박정자'씨가 부활을 하게 되었는지, 고지를 받은 아이가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등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한 100% 설명은 아니어도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탄탄한 스토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그래도 시즌 2가 너무 기대되는 영화, 지옥이었습니다.
.
.
.
더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보다 확장된 결말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PYpPLaNLRWQ
'2021-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애플 앱스토어 환불 방법 및 후기 (0) | 2021.11.30 |
|---|---|
| VS Code 확장프로그램 TOP 8 (0) | 2021.11.26 |
| 아이맥 M1 실버 구매후기 및 성능 비교 (0) | 2021.11.18 |
| 삼성전자 주주, '물타기'에 지쳐 매도하지 말자. (2) | 2021.11.14 |
|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2022년 미국 주식 종목 추천 (4) | 2021.1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