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쉑쉑버거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손재의 파이프라인' 블로그 주인장 '손재'입니다.

 

오늘은 강남역에서 그나마 유명한 곳(?)중 하나인 쉑쉑 버거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하는데요. 수제 햄버거를 즐겨먹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과연 강남에서 먹어본 쉑쉑 버거는 어떤 맛인지 한 번 진솔하게 남겨보겠습니다.

 

쉑쉑 버거 강남점

 

저는 강남역에 위치한 컴퓨터 학원에서 코딩을 배우고 있어서 가끔 점심을 해결하러 쉑쉑 버거에 들리곤 했습니다. 강남 물가야 말하지 않아도 모두들 아실 테고, 강남에서 비싼 가격만큼 가성비 좋은 곳도, 맛이 훌륭한 곳도 찾기 힘들더라고요.

 

국밥을 평소 즐겨 먹는 저로선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찾아본 결과 맛이 준수한 국밥집 찾기도 힘들었어요.

 

강남은 그냥 프랜차이즈 음식이 그나마 평타 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학원 맞은편에 위치한 쉑쉑 버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쉑쉑 버거에 가면 당연하듯이 꽤 많은 종류의 수제버거들이 있습니다. 맛도 준수한 편이고, 쉑쉑 버거는 패티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쫄깃한 빵이 너무 맛있어서 즐겨 먹곤 해요. 단점이라면 단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어쨌든,  저는 쉑 버거(ShackBurger) 하나와 치즈 프라이(Cheese Fries) 그리고 레모네이드 하나 시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역시나 코로나 여파로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몇 개 안 시켰는데 가격은 15,700원. 생각보다 너무 비쌌지만 그래도 맛이 있으니까 돈 아까워하지 않고, 맛있게 즐겨봅니다. 자고로 맛있게 먹을 땐 그만한 값어치를 지불하라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아무튼, 주문한 쉑버거와 치즈 프라이 그리고 레모네이드는 금방 나왔어요. 역시나 비주얼은 합격! 개인적으로 쉑쉑 버거의 치즈 프라이는 존맛탱입니다. 쉑버거도 색감도 예쁘고, 신선해 보이죠?

 

평소 버거킹도 자주 가고, 맥도널드도 자주 가기에 저는 햄버거 세트 메뉴를 주문하곤 합니다. 그러고 늘 감자튀김부터 먹곤 하죠.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감자튀김이 눅눅해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되도록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맛있는 상태의 감자튀김을 오랫동안 즐기고자 해요.

 

그러고 나서 버거를 즐깁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패티와 신선한 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쉑버거의 모든 맛을 감칠맛 나게 잡아주는 쫄깃한 빵.

 

역시 맛있었어요. 

최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먹는 시간도 최대한 줄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역시 국밥에 길들여진 저는 쉑 버거와 치즈 프라이로는 배가 차질 않더라고요. 수업 듣는 오후 내내 뭔가 계속 허기진 느낌이 들었달까?

 

역시 전 뼛속까지 한국인인 듯싶네요. 😁

 

맛도 좋고, 보는 맛도 있었지만 뭔가 든든하게 먹기엔 다소 아쉬웠던 쉑쉑 버거 그리고 너무 비쌌던(?) 쉑쉑 버거.

그래도 저 같은 촌놈들에겐 이마저도 신선한 경험이었답니다.

 

강남역 쉑쉑 버거 다녀온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