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 & 투자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과 네이버 블로그 수익 비교

SON7AE 2021. 1. 9. 22:27
반응형

 

 

내가 블로그에 글을 맨 처음 게시했던 게 언제였지?

 

이 질문을 시작으로 오늘 포스팅을 이어가 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과 네이버 블로그 수익의 비교'이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플랫폼은 바로 네이버, 네이버 블로그였다. 2015년 처음 블로그라는 걸 접했던 이유는 카페에서 같이 일하는 누나가 파워블로그였기 때문이다. 그 누나는 예전만큼 포스팅에 힘을 쓰지 않지만, 아직도 일정 금액의 수익이 들어오고 있고, 무엇보다 블로그를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사람이었다. 나에겐 그건 꽤나 큰 충격이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네이버 블로그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포털 사이트 1위의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블로그 하면 네이버였다. 그렇게 나도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금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렇게 네이버 블로그에서 1년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하였고, 1년 만에 225개의 글이 게시되었다.

 

1년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누적 방문자 수가 10,000명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2년 정도 운영했을 때가 30,000명. 그리고 2021년이 되어서야 겨우 68,000명을 넘었다. 정말 느릿느릿하게 성장했다.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게시물도 많아지고, 시간도 흐르다 보니 자연스레 '애드포스트'라는 광고가 내 게시물마다 달리기 시작했다.

 

하루에 많으면 10원, 적으면 1원.

 

심지어 0원인 날이 훨씬 많았다. 그래도 뭔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데 돈이 들어온다는 게 마냥 신기했다. 내가 작가도 아닌데 하루에 내가 뭘 먹고, 어딜 가는지 쓰는 게 돈이 되다니. 기분이 좋았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의 애드포스트 수익은 얼마나 됐을까?

 

네이버 블로그 수익

 

 

위 사진은 2020년 1년 간 수익이다. 2020년 전까지, 그러니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블로그를 띄엄띄엄하기도 했고, 몇 개월 안 한 적도 있어서 수익이 당연히 발생하지 않았지만, 나의 일기장처럼 쓰인 블로그 수익은 5,800원.

 

2020년 수익은 약 6,000원이다.

 

심지어 2020년 10월부터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어서 포스팅을 썼는데, 거의 1일 1포스팅 하다시피 했다. 방문자는 하루에 100명 정도였다.

 

 

최근 두 달간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 주로 내가 쓴 글은 '제주도 맛집 소개' 포스팅이었다. 많이 들어온 날은 하루에 1,685원까지 보이지만, 보통 하루에 15원 안팎이었다.

 

네이버 파워블로그들의 수익은 많이 벌면 하루에 3만 원도 넘게 번다고 하는데, 나는 초보 블로거다 보니 수익이 이런 듯하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은 어떨까?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단가를 기준으로 측정된다.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건 2020년 03월.

그리고 05월까지 바짝 포스팅해서 75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은 연이어 거부당했고, 티스토리 애드센스는 '애드 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아서 티스토리로 광고 수익을 내는 건 정말 힘들겠구나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난 09월, 애드센스 대란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날이 있었다.

 

나 역시 그때 재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나는 유효 트래픽으로 광고 제재를 받게 되었고, 그 뒤로 한 달간 광고수익이 창출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광고비용을 받고자 내가 내 광고를 클릭하고, 지인들이 클릭해준 게 원인이었던 듯하다.

 

(여러분은 절대 나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나는 지난주 12월 말에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운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자 수가 폭등했고, 어제는 하루에 2,000명이 넘게 들어왔다.

 

 

 

지난 10월 4.71달러를 벌고, 티스토리 손을 놓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열심히 포스팅하다 보니 수익이 많이 올랐다.

 

2020.10월 : +4.71달러

2020.11월 : +0.03달러

2020.12월 : +1.76달러

2021.01월 현재 : +44.74달러

 

수익 중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단가가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방문자가 많다고 수익이 높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방문자가 많아야 광고 클릭률도 높아지고, 클릭수도 높아지기에 수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이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블로거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그것을 정보를 입혀 전문성 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나도 최근에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 이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였더니 반응이 괜찮고, 수익도 좋다.

 

결론

 

단순히 나의 여행일지와 제주도 맛집 등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관심도 받고, 광고 수입에도 크게 생각이 없다면 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하루를 기록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러나 좀 더 블로그 광고수익을 많이 받고 싶고, 그 수익을 달러로 받고 싶다면 티스토리도 좋은 대안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네이버에서의 접근 양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 수익 말고도 다양한 체험단을 통해 부가 수익을 취할 수 있다.

 

지금 너무 잠이 많이 와서 횡설수설했는데, 다음에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비교하는 글을 써보겠다.

 

아무튼, 오롯이 블로그 수익이 목표인 사람은 무조건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한다.

 

반응형